성 의원, 이재명 대표의 “우리 ‘군’을 신뢰한다”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늦었지만 환영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조속한 인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31일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국회 국방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는 국방부 장관 임명에 동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는 30일 저녁, 이재명 대표가 본인의 페이스북에 현충원 참배 사진을 올리며, “우리 ‘군’을 신뢰한다”라는 제목의 글에 대해 “참으로 오랜만에 이재명 대표님께서 옳은 말씀을 하셨다”,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늦었지만 환영하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성 의원은 “이 대표께서는 국가의 의무 중 공동체 질서유지나 국민의 복리증진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제1 의무는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일, 즉 ‘안보’”라고 밝히셨고, “우리 군이 안보와 국방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도 쓰셨다고 했다.
또한 성 의원은 “이 대표께서 우리 군이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해 온 국방부 장관 및 육군참모총장과 예하 사령관들의 임명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성 의원은 “이미 제가 두 차례 민주당 측에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었지만 거부당한 바 있다”라며, “이 대표께서 이번에 입장을 밝히셨으니,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조속한 인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며 ‘북한 핵 문제’를 비롯한 ‘북미관계’의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의 대응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도 시급한 상황임을 고려할 때,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아주 시의적절한 제안으로 볼 수 있겠다. sangbae030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