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이주실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80세.

이주실은 2일 오전 10시 20분경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5일이다.

고인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시한부 1년 선고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약 13년간 투병해왔고 완치 판정까지 받았지만 최근 검진을 통해 암이 재발한 걸 알게 됐다.

1964년 데뷔한 이주실은 1965년 TBC 성우극회 2기로 활동을 시작해 성우와 배우로 활약해왔다.

고인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열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