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송일국이 자신의 ‘삼둥이’(대한, 민국, 만세)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세차JANG’은 게스트 신현지, 송일국, 이승국 그리고 알바생 그룹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주연을 만나 과몰입을 유발하는 대화를 나눴다.

송일국은 ‘삼둥이’ 방송 출연에 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괜히 방송에 ‘삼둥이’를 내보냈다고 후회한 적 없냐는 장민호의 질문에 “오히려 프로그램 방영 전에 더 많이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후 “그때는 몸이 힘들어 죽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방송 영상이) 내 인생 최고의 선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민호는 송일국에게 “삼둥이가 처음 방송에 나갔을 때 살았던 아파트 앞쪽에 살고 있다. 지금은 거기 안 사시냐?”고 물었다.

이에 송일국은 판사인 아내의 발령지에 따라 이사를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민호는 “지금 그 아파트가 송일국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고 말했고, 송일국은 “내가 그 아파트 집값을 다 올려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송일국은 판사인 아내에 대해 “판사랑 사는 것 힘들다. 다 법대로 해야 된다.차 선팅도 진하게 못한다. 연예인 차 중에서 제 차가 가장 밝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세차JANG’은 ‘셀럽’들의 차를 직접 손 세차하며 자동차에 얽힌 추억부터 최신 근황까지 전하는 새로운 장르의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KBS2에서 방송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