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플레이브가 데뷔 비하인드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버츄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가 출연했다.
이날 은호는 “양꼬치 먹고 기분이 좋은 상태에서 예준이 형이 전화가 와서 ‘버추얼 아이돌 안해볼래?’라고 했다. 일단‘가시죠 형님’이라고 답했다. 미팅하고 바로 합류하게 됐다. 그래서 내가 밤비 형을 데려왔다. 이게 전부다”고 말했다.
이에 밤비는 “은호가 갑자기 전화가 오더니 살려달라더라. 뭔 일인지 그리로 갈게 했는데 갑자기 회사에 갔다. 은호를 살리러 갔는데 나한테 춤추고 노래해보라 해서 갑자기 대표님 앞에서 춤추고 노래했더니 멤버 할 생각 없냐 해서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DJ 박명수가 “원래 다들 아는 사이였냐”라고 묻자 플레이브는 “예준, 노아, 은호가 음악 하는 사이였고, 하민이랑 밤비를 모르는 상태였다”라며 “노아랑 은호가 한 명씩 데려와서 5명이 되었다. 한 다리 건너 다 아는 사이였다”라고 답했다.
은호는 “밤비가 오랜 친구이자 형인데 처음에 되게 튕기더라. 근데 용기 있게 선택을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3년 3월 데뷔한 플레이브는 실존 인물이 작곡, 작사, 안무, 프로듀싱에 참여하지만, 팬들에게 보이는 모습은 만화의 형태를 띠는 가상 아이돌이다. 지난 9일 가상 아이돌 최초로 1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