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영화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이 14일 국내 최초 극장 개봉을 맞아 극장 가기 전 알아두면 더 재미있을 관람 포인트를 공개했다.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은 모리 코고로 탐정의 주변 인물들이 차례로 연쇄 범죄의 표적이 되며, 거대한 수중 밀실 속 연쇄 살인 사건의 수수께끼를 다룬 추리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1. 국내 최초 개봉 & 4K 개봉으로 팬덤 열광
1998년 일본 개봉 이후 국내 최초 극장 개봉으로 영화 팬, 애니메이션 팬, 원작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은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 4K의 선명한 화질로 대형 스크린에서 만나게 될 수 있는 것이 극장에서 반드시 봐야 할 첫 번째 필람 포인트이다.
개봉 고지 전 이미 영등위 국외 영화 심의 접수 소식과 더불어 메인 포스터 공개 게시물이 70만 이상의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덤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매년 새로운 시리즈로 ‘명탐정 코난’ 신드롬을 불러오는 만큼,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을 시작으로 2025년 개봉 예정인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가제)’까지 올 한 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 개봉 러시로 끊임없는 극장가 관객 결집을 부를 예정이다.
#2. ‘명탐정 코난’ 비하인드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극장 필람

레전드라 불리는 극장판 2기의 국내 최초 극장 개봉 소식과 함께 주목받는 것은 바로 모리 코고로 탐정. 주인공 코난·신이치의 천재적인 추리 활약이 돋보일 뿐 아니라 이번 극장판에서는 평소 허당미 넘치던 모리 탐정의 과거와 진면모가 펼쳐질 예정으로 궁금증을 더한다.
신이치의 소꿉친구 란의 아버지이자, 코난이 마취총으로 본인을 잠재우고 대신 모든 추리를 완벽히 해낸 덕택에 명탐정 칭호를 얻으며 활약 중인 모리 코고로를 주축으로 전개되는 내용인 만큼 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거 방출되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
모리 탐정이 과거 경찰이었던 시절 경시청 톱클래스의 명사수였다는 점과 더불어 그가 부인 키사키 에리 변호사에게 총을 겨누게 되고, 별거하게 된 가슴 절절한 사연까지 공개될 예정으로 ‘명탐정 코난’ 팬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필람 영화로 떠오르고 있다.
#3. 추리 & 액션 & 서스펜스 & 로맨스까지
이번 극장판에서 트럼프 카드의 숫자와 연관된 인물들이 차례로 피해자가 되는 구조는 ‘명탐정 코난’의 원작 만화, 그리고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도 여러 번 오마주 한 적 있는 애거사 크리스티의 ‘ABC 살인 사건’과 유사한 구조로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모리 코고로 탐정의 지인들이 범죄의 타깃이 되며 사상 초유의 사태에 빠지게 되고, 주변인들을 구하기 위해 이번에는 명석한 추리를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범인과 펼치는 살얼음판 같은 추리 대결은 메갈로폴리스 속에서 펼친 지난 2024년 10월 개봉의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를 뛰어넘는 스케일로, 도심뿐 아니라 해양 레저 시설로 초대형 스케일의 무대로 확장한다.
수중 레스토랑을 메인 배경으로 펼쳐지는 사건은 바닷속의 완벽한 밀실 미스터리를 예고해 최고의 긴박감을 선사한다. 또한 공식 커플인 신이치와 란, 모리 탐정과 그의 부인 키사키 에리 변호사 두 커플의 서로를 지키기 위한 희생과 세대를 뛰어넘는 믿음이 전개되며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