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장강훈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로 세계 최고 미식가들의 입맛을 홀린다.
농심은 내달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시상한다. 이 자리에서 세계 최고 셰프와 심사위원, 미식가에게 신라면 툼바를 대접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은 ‘미식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행사로, 아시아 최고의 레스토랑 1위부터 50위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농심은 이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에게 수여되는 특별상인 ‘아시아 최고 여성 셰프(Asia’s Best Female Chef)’를 태국 방콕 반 텝의 추다리 ‘탐’ 데바캄 셰프에게 시상한다. 탐 셰프는 현지 식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태국 요리를 만들고, 농산물 생산자 지원 활동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농심이 노리는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신라면 툼바에 대한 평가. ‘한국인의 매운 맛’을 부드럽고 매콤하게 재해석한 차별화 전략이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수상 셰프들은 시그니처 세션 ‘다이닝에서 만나는 새로운 농심’을 주제로 신라면의 면과 국물맛을 담은 ‘농부의 마음’ 등 특별 요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해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미식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라면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최근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신라면 툼바를 알리고 있는 만큼, 이번 시상식에서 미식에 조예가 깊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라면 툼바의 매력을 알리고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zzan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