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코미디언 김준호(50)가 예비 신부 김지민(41)과의 웨딩홀 계약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준호는 16일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웨딩홀 계약 당시 상황을 털어놓았다.

이상민의 “웨딩홀 계약금을 네가 돈이 없어서 지민이가 냈다는 게 사실이냐?” 질문에 김준호는 “웨딩홀 계약하러 갔는데 계약금 얘기가 나오자마자 내가 화장실을 갔다. 근데 지민이가 결제해 놓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김준호는 계약금을 내지 못한 이유에 대해 “다이아몬드 비싼 거 사서 카드 한도가 안 됐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지민에게 프러포즈할 때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준비했으며, 이로 인해 카드 한도가 초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김준호는 후배들에게 “앞으로 결혼할 때는 돈 준비를 철저하게 잘 해둬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준호와 김지민은 오는 7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