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배우 한가인이 요즘 지드래곤에 빠져 있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요즘 빠져있는 대상들에 대해 소개했다.

한가인은 “프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 뒤 가족과 결혼, 관심사 등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한가인의 관심사와 관련해 MC 유재석이 “요즘 GD에 한참 빠져있다면서요?”라고 묻자 한가인은 “꾸준히 빠져있었고 제 아들같고, 나오면 뿌듯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한가인은 “이번에 가사 쓴 거 봤나? 기가 막히다. 이번에 프랑스에서 공연을 하는데 이건 전세계 사람들이 봐야 한다. 8년을 쉬었는데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라며 찐 팬심을 표출했다.

또한 한가인은 “3월에 지디 콘서트가 있는데 가야한다. PC방 가서 티케팅 하는 걸 (영상으로) 찍어봐야 된다.”며 ‘프로 유튜버’로서의 본능도 숨기지 않았다.

조세호가 “(GD)에게 영상 편지라도”라며 한가인을 부추겼지만 한가인은 손사레를 치며 “아니다. 못한다”며 부끄러워 했다.

한가인은 다른 관심사로 ‘줌바 댄스’를 꼽았다. “줌바 댄스를 하러 갔는데 단체를 갔는데 저를 힘들어 하더라. 주로 어머니들이 하는데 내가 튀었나보다. 1대1로 하는 게 어떻겠냐 했는데 내가 부담스러워서 그만 뒀다”며 잠시 관심을 뒀던 줌바 댄스에 대한 썰도 풀어놓았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 자녀들을 ‘라이딩’하는 영상을 올렸던 적이 있었는데 최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풍자적으로 패러디한 ‘대치맘’의 일상이 한가인을 모티브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한가인의 해당 영상에 조롱·비하성 댓글을 작성하기에 이르렀고 채널 ‘자유부인’측은 해당 영상을 삭제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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