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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방송인 구본승이 필러 부작용을 인정했다.
2일 방송된 KBS2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는 애프터 선택 이후 첫 데이트에 나선 김숙, 구본승 커플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은 조심스레 “댓글에 오빠(구본승) 권투하다 오셨냐는 얘기가 많더라”라며 처진 눈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이어 김숙은 “나도 눈이 점점 나이드니까 처지더라. 그래서 한 번 (병원을) 알아보려고 했다”며 병원 데이트를 구본승에게 제안했다.
구본승과 함께 피부과를 찾은 김숙은 “근데 오빠 나이에 피부에 뭐가 많은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구본승은 “가장 큰 고민은 기미”라고 답했다.
이에 이세현 원장은 “요즘은 리프팅이 유행이다. 김숙 씨 얼굴을 보니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쁜데, 조금 아쉬운 게 턱 라인이 처진 거라 그것만 해결하면 우희진 씨보다 예뻐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구본승은 “여기다 필러를 맞았다”라고 깜짝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숙은 “난 오빠가 필러 맞은 게 아니라 누구한테 맞은 줄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작년 5월에 맞았는데, 너무 많이 맞아서”라며 고민을 토로했고, 이세현 원장은 “많이 불편하시면 필러 녹이는 시술을 하시면 된다”며 “따끔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숙은 “사실 조심스러운 부분인데, 마침 본인도 관심있어하니까 병원 데이트가 잘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