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이 더 이상 자동차나 가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로 다른 특성을 결합해 최적의 성능을 끌어내는 하이브리드 바람이 인테리어 시장에도 불고 있다. 특히 PVC 바닥재와 강마루 같은 바닥재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만나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다.

한때 ‘장판’으로 불리며 국내 바닥재의 대명사였던 PVC 바닥재(륨)는 내구성과 디자인의 한계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기술 발전으로 석재 타일이나 원목처럼 고급스럽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린 하이브리드 바닥재가 속속 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 KCC글라스 ‘숲 휴가온’… 디자인과 기능의 하모니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PVC 바닥재 ‘숲 휴가온’이다. 숲 휴가온은 표면의 무늬와 엠보를 일치시키는 동조 엠보 기술과 입체감 있는 3D 디자인으로 천연 소재의 느낌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한 프리미엄 PVC 바닥재다.

최근 리뉴얼을 통해 반복되는 무늬를 줄이고 600mm 정사각형 타입과 폭 450mm, 길이 900mm의 플랭크(Plank) 타입의 석재 타일 디자인까지 추가되면서 더욱 실감 나는 디자인으로 강화됐다.

특히 숲 휴가온은 시판되고 있는 PVC 바닥재 제품 중 가장 두꺼운 바닥재 중 하나로, 쿠션감과 충격 흡수력도 한층 강화돼 보행감이 우수하고 생활 소음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실제 숲 휴가온의 4.5mm 두께의 제품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일반 1.8mm 두께의 PVC 바닥재 대비 약 3배 높은 충격 흡수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마루의 진화! ‘숲 강마루 스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강마루 제품인 ‘숲 강마루 스톤’도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바닥재 제품 중 하나다. 숲 강마루 스톤은 강마루임에도 석재 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천연석 바닥재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디자인에 저렴한 시공 비용과 우수한 난방 효율을 가진 강마루의 장점을 결합했다.

석재 타일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4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친환경 등급인 SE0(Super E0) 자재와 1등급 내수합판을 사용해 온도 및 습도 변화에 강하다. 또 HPL(High Pressure Laminate) 공법을 적용해 마루임에도 내마모성과 내오염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이다.

동화기업에서 선보이는 ‘진 그란데 스퀘어’도 강마루에 대리석이나 트라버틴 등 자연미를 살린 석재 타일 무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바닥재다. 특히 정사각형 규격으로도 출시돼 강마루이면서도 실제 석재 타일을 시공한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하이브리드 바닥재가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디자인 및 기능성 니즈를 모두 고려한 다양한 바닥재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바닥재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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