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된 대한·민국·만세, ‘미운 우리 새끼’서 깜짝 등장!
대한·민국 179cm, 만세 176cm… 발 사이즈 285mm ‘헉!’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큰아버지로 모실게요!”
송일국의 삼둥이 대한·민국·만세가 폭풍 성장한 근황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배꼽을 스틸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 삼둥이는 중학생이 된 모습으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 시절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들은 이젠 훤칠한 청소년으로 성장, 특유의 재치와 입담까지 더해져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 폭풍 성장한 삼둥이… 대한·민국 179cm, 만세 176cm
삼둥이의 키는 무려 179cm(대한·민국), 176cm(만세)! 송일국은 “발 사이즈가 벌써 285㎜다. 이대로라면 190cm까지도 가능할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난 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당시에도 170cm를 넘기며 화제가 됐던 삼둥이. 1년 사이 더 자라며 폭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김승수에게 “큰아버지로 모시겠다”… 센스까지 190cm급
삼둥이는 배우 김승수와의 만남에서 타고난 입담을 뽐냈다. 김승수가 고가의 스마트폰을 선물하자 “앞으로 큰아버지로 모시겠다, 설마다 찾아뵙겠다”라며 센스 넘치는 반응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김승수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 녀석들, 커서 진짜 재밌는 사람들 되겠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송일국·김승수·임호 ‘제1회 킹스 클럽’ 결성! 왕들의 유쾌한 모임
이날 방송에서는 송일국을 비롯해 김승수, 임호까지 출연해 ‘제1회 킹스 클럽’ 회동이 펼쳐졌다.
세 사람은 과거 사극에서 왕 역할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공통점이 있다.
송일국은 ‘주몽’의 주연으로 여전히 회자되는 인물. 세 사람은 곤룡포를 입고 모임을 즐기며, 당시 사극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송일국은 “곤룡포가 너무 무거워서 허리 디스크가 올 뻔했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김승수는 “나는 왕 역할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졌다.
◇ 삼둥이, 다음 행보는? 송일국 “아직은 공부가 우선”
대한·민국·만세의 폭풍 성장에 팬들은 “삼둥이 배우 데뷔 언제?”, “벌써 청소년이라니 시간 참 빠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송일국은 “아직은 공부가 우선이다”라며 본격적인 연예 활동은 조금 더 미룰 계획임을 밝혔다.
폭풍 성장과 유쾌한 입담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삼둥이. 과연 이들이 배우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예계에 진출할지, 혹은 다른 길을 걸어갈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송일국은 2008년 3월 정승연 판사와 결혼해 2012년 3월 16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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