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유재석이 1년 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을 짓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유재석은 지난해 중순부터 서울 논현동 땅에 상가 건물 신축을 시작했다. 새 건물은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1668㎡) 규모로, 사무소와 일반음식점, 사진관, 차량 12대를 수용하는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2023년 12월 유재석이 198억 원에 매입한 곳으로, 그가 3대 주주로 있는 소속사 안테나 사옥과 인접해 있다.
유재석은 2023년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안테나 주식 2699주(지분율 20.7%)를 30억 원에 인수하며 3대 주주가 되었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1997년 설립한 연예기획사로, 2021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지분 100%를 약 100억 원에 매각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이번 신축 건물은 유재석의 방송 및 연예 사업 확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안테나 사옥은 현재 유희열이 소유한 건물을 임대해 사용 중이며, 유재석의 신축 건물에 방송·연예 관련 시설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어 안테나와의 협업이 기대되고 있다.
건물은 2026년 2월 준공 예정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