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스테이씨가 선배 가수 고(故) 휘성의 비보에 신보 프로모션 일정을 연기한다.

스테이씨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SNS를 통해 “11일, 13일 예정이었던 스테이씨 다섯 번째 싱글 앨범 ‘S’ 프로모션 일정이 연기됐다”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스테이씨의 타이틀곡 ‘베베(BEBE)’ 뮤직비디오 티저는 오는 12일,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14일 공개된다.

소속사 측은 “안타까운 가요계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10일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졌다. 향년 43세.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을 통해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추슬러지는 대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만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것”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yoonssu@sportsseoul.com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