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남다른 명절 선물 클래스를 자랑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는 ‘아이유 아이유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장도연이 “명절 선물을 100개나 보낸다더라”고 묻자 아이유는 “어릴 때 시작했는데 이젠 멈출 수가 없다”라며 운을 뗐다.

아이유는 “명수 선배님은 다방면으로 (감사) 연락을 주신다. 전화, 어떤 때는 문자, 어떤 때는 (휴대 전화) 번호를 알아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시더라. 그게 요즘 식이라고 하셨다. (명절 선물) 잘 받았다는 걸 다방면으로 얘기해 주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100명 정도면 리스트가 있냐”는 장도연의 질문에 아이유는 “새로 인연이 닿는 분들이 계시면 메모장에 적어놓고 업데이트한다. 선배님들 측에서 먼저 ‘이제는 진짜 그만해라. 더 보내면 화낸다’라고 말씀하시면 ‘마음으로 보냅니다’ 애교로 선물을 대신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100개 선물은 대부분 먹거리인데 다 다르게 준비한다. 고기, 채식, 약주를 하시는 분 다 다르다. 설에 보낸 걸 추석에도 보낼 수는 없으니 선물이 겹치지 않도록 준비한다. 어떤 분들은 억지로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진짜로 재미있어서 하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