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이영돈을 언급했다.

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슈가 멤버 아유미, 육혜승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황정음은 “첫 번째 이혼을 결심했을 때 아유미가 저를 많이 챙겨줬다. 항상 ‘정음이 뭐해?’ 물어봤다. 와서 맛있는 것 먹고 와인도 먹고 수다도 떨고. 든든한 친구가 되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유미는 “두 번째 이혼 때는 내가 임신하고 육아 때문에 너무 바빠서 전보다 더 많이 못 챙겨 준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아유미가 “나중에 진지한 연애를 하면 아이들에게도 소개할 거냐”라고 묻자 “결혼은 다시 하고 싶지 않고, 남자친구가 생긴다 하더라도 굳이 소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아이들에게는 아빠가 있으니 굳이 혼란을 주고 싶지는 않다. 아빠의 사랑을 다른 사람이 대신해 줄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나쁜 아빠였으면 모르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나쁜 아빠는 아니니까. 언제든 아이들을 만난다. 여기까지도 들어와서 아이들 데려간다. 물론 나와는 마주친 적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16년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20년 9월 한차례 이혼조정을 신청, 재결합했으나 지난 해 2월 이영돈과 또 다시 이혼 소송 중임을 밝혔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