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주진모가 오랜만에 수척해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주진모는 아내 민혜연의 유튜브 채널 ‘의사 혜연’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그는 예전 카리스마 있던 시절과는 달리 살이 빠진 듯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주진모는 영상에서 “10kg 이상 빠져야 티가 난다”고 말했으며, 이에 민혜연은 “오빠 너무 많이 찌잖아. 지금은 열심히 다이어트 중이지만”이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는 “팬미팅에서 다시 예전에 내가 자유로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들고 사실 그때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한다”고 덧붙였다.

주진모는 과거를 회상하며 “나 맥주 광고도 했었는데. 터프가이 역할이었다. 문도 부수고 나와서 맥주를 쫘악 마시면서 친구들이랑 하하 웃었다”고 말했고, 민혜연은 “풋풋했다”고 화답했다.

지난달 주진모는 10년 만에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했다. 그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 당시 샤프한 이미지로 많은 여성들을 설레게 했으며, 다양한 CF까지 종횡무진하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주진모는 2019년 6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결혼했다. 결혼 후 2020년 1월 휴대전화 해킹 피해를 당해 사적 대화가 유출되는 사건을 겪으며 돌연 팬들과의 소통을 끊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약 4년 후인 지난 1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나, 아직 뚜렷한 작품 활동은 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주진모는 오랜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며 과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렸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