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허웅(32)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40억 원대 고급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 논현동 ‘브라이튼 N40’ 40억 현금 매입… 유명 스타들과 같은 단지
12일 각매체에 따르면 부동산 업계와 대법원 등기소 확인 결과, 허웅은 지난해 5월 강남구 논현동 ‘브라이튼 N40’ 전용면적 125㎡(약 38평) 1가구를 약 39억 원에 매입해 올해 초 등기를 마쳤다.
특히 해당 주택에는 금융기관 대출 이용 시 설정되는 근저당권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허웅이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논현동 40번지에 위치한 ‘브라이튼 N40’은 총 148가구 규모의 고급 아파트 단지로, 한강과 노들섬 조망이 가능하며 3중 보안 시스템을 갖춰 유명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
현재 국민 MC 유재석, 배우 한효주, 가수 트와이스 나연, 인피니트 엘(김명수), 세븐틴 호시, 방송인 이휘재 등이 해당 단지에 주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 허웅, 성폭행 혐의 무혐의 이후 근황…코트로 복귀
허웅은 지난해 전 여자친구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바 있다.
A씨는 허웅이 과거 교제 당시 자신을 폭행하고 원치 않은 성관계를 맺어 임신하게 했으며, 낙태까지 강요했다고 주장하며 7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지난해 9월 허웅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앞서 허웅 측은 오히려 A씨가 2021년 5월부터 허웅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 원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 및 협박 혐의로 A씨를 고소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허웅은 한동안 방송 및 광고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 본업인 농구코트에 복귀해, 현재 부산 KCC 이지스에서 활약 중이다.
허웅은 득점평균 14.7점 어시스트평균 4.1개로 각각 전체 12위에 올라있다. 팀 순위는 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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