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지난 10일 고인이 된 가수 휘성의 빈소가 나흘 만인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빈소에는 공연 때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환한 표정의 휘성의 사진이 영정으로 놓여져 있다.

오전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한 휘성의 빈소에는 연예인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는 15일 대구에서 합동 공연을 하기로 했던 가수 KCM를 비롯해 가수 김태우와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아이칠린이 이어 조문했다.

공동취재로 공개된 빈소의 사진에는 가수 아이유, 나얼, 지코, 박정현, 정준일과 그룹 트와이스, 베이비복스, BTS 소소가 빅히트뮤직 신선정 대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의 화환이 놓여져 있다.

14일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주셨으면 하는 유가족분들의 바람”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영결식과 발인은 16일에 진행되며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한편, 한편, 휘성은 ‘안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인기를 끌어오다 2019년 프로포폴 상습 투약 소식으로 팬들에게 실망을 안 긴 바 있다. 이후 복귀한 휘성은 오는 15일(토) KCM과 합동공연을 할 예정잉었으나 공연을 닷새 앞둔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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