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진기주가 설렘을 유발하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진심을 담은 연기로 안방극장을 뒤흔들며 ‘심쿵 자판기’에 등극했다.
진기주는 지난 14,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7, 8회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기간제 교사 오수아 역을 맡아 언더커버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분)과의 공조 작전부터 달달한 러브라인까지 시청자를 설레게 하는 러블리한 모습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정해성과 본격적인 공조 작전을 시작한 오수아는 이사장실 잠입 작전을 지원하는 한편 세 번째 괴담에 숨겨진 비밀을 찾아내는 결정적 활약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서명주(김신록 분)의 파일을 발견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정해성에게 진심 어린 조언으로 위로를 건네 따뜻한 힐링을 선사했다.
이어 교내 내신 비리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선 오수아는 정해성의 도움을 받으며 점점 더 그를 의지하게 됐다. 정해성과 함께할 때면 나오는 오수아의 러블리한 눈웃음과 두 사람의 달달한 눈 맞춤 순간은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드높였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정교사가 되려는 오수아의 애틋한 진심고백과 참스승의 면모가 드러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이 가운데 진기주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들이 매 순간 펼쳐지며 시청자의 시선을 단단히 고정시키고 있다. 상큼 발랄한 교무실 댄스부터 호신술 백허그까지 장면마다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매력들을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또한 소꿉친구 정해성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는 오수아의 모습은 물론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정의로운 교사의 면모를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담아내며 입체적인 인물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꽁냥꽁냥 소꿉친구 로맨스를 통해 ‘로코퀸’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하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무르익어 가는 오수아의 서사에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와 더불어 지난 8회 엔딩에서는 의문의 남자의 공격을 받고 쓰러진 오수아의 모습이 펼쳐진 상황. 위기에 직면한 오수아의 모습을 진기주가 앞으로 어떻게 그려나갈지 관심이 더욱 쏠린다.
한편,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