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배우 강하늘이 원테이크 촬영 고충을 전했다.

영화 ‘스트리밍’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하늘, 조장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범죄 채널을 운영하는 스트리머로 분한 강하늘은 A4용지 2~3장 분량의 대사를 원테이크로 소화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에 강하늘은 “스스로가 원테이크 영화를 좋아한다. 실시간 스트리머인만큼 롱테이크로 간다는 얘기를 듣고 신이 났다. 대본이 길게 나와있는 부분이 즐겁게 고민했다”라고 답했다.

강하늘은 원테이크 촬영에 대한 고충을 언급하며 “영화에서 10분짜리 신은 만나기 쉽지 않다. 9분 50초쯤 NG를 내면 다시 연기를 해야 했다. 긴장감이 있으면서도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스트리밍’은 구독자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스릴러 영화다.

소설 ‘휴거 1992’와 ‘저스티스’를 쓴 조장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징어 게임 2’ ‘동백꽃 필 무렵’ ‘청년경찰’ ‘30일’ ‘동주’ 등에 출연한 강하늘이 범죄 스트리머로 변신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