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축구 선수 기성용이 아내인 배우 한혜진의 연극 공연을 축하했고 한혜진 역시 남편의 외조를 고마워했다.

기성용은 23일 자신의 SNS 계정에 “‘바닷마을 다이어리’ 마지막 공연. 1월부터 지금까지 고생했어 한배우님. 나도 고생했다 5회관람”이라는 멘트와 함께 아내 한혜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혜진 역시 같은 날 SNS에 “다섯 번 본 남편, 그의 꽃다발. 연습경기하고 힘들었을텐데 얼굴 바싹 말라서 또 보러왔네! 앞 열에서 보니까 젤 재밌었다고. 못 말린다.”며 남편의 응원 방문에 고마워 했다.

한혜진은 23일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서울’의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2015년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을 달성한 일본의 국민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를 원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 사는 세 자매가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으며 한혜진은 박하선, 홍은희와 함께 첫째 딸 사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지난달 개막한 K리그에서 FC서울 소속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은 A매치 휴식 기간 중에도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힘든 와중에도 아내 한혜진의 공연을 찾아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다.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