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거장이 꾸미는 새로운 연극사…5월9일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개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연극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이 티켓 오픈과 동시에 티켓 판매 랭킹 1위를 달성하며 굳건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파크컴퍼니가 제작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2023년 12월 서울 국립극장을 시작으로, 이듬해 앙코르 공연과 전국 21개 도시 투어 등 총 102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는 등 대한민국 연극계에 한 획을 그었다.

대한민국 연극사를 대표하는 신구와 박근형이 함께하는 ‘고도를 기다리며’의 마지막 무대가 알려지자, 관객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역사적인 무대를 직접 보기 위한 예매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졌다. 티켓 오픈 직후 상당수 회차가 빠르게 매진됐다.

신구는 “이 마음에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무대뿐”이라며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완성도 높은 무대로 관객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박근형은 “무척 즐겁게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만큼 좋은 결과로 관객을 만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며 “관객 여러분께 이토록 큰 사랑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마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파크컴퍼니와 국립극장 공동 주최 ‘신구·박근형의 <고도를 기다리며> THE FINAL’은 오는 5월9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