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병역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의 기본 책무다. 연예인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더 엄격한 시선이 따르기도 한다.
가수 송민호는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장기간 무단결근한 사실이 알려져 병무청 조사를 받고있다. 아직 처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병역 복무의 성실성을 재조명하는 사건이 됐다.
일각에서는 ‘현역 재입대’를 통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지만, 사회복무요원과 산업기능요원은 법적 구조가 달라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은 낮다.
반면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부실 근무로 인해 실제 재입대한 사례도 있다. 연예계에서 ‘군대 두 번’ 다녀온 대표적인 사례는 코미디언 손헌수다.
손헌수는 2006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해 복무했다. 하지만 근무 태만이 드러나면서 병무청으로부터 재입대 통보를 받았다. 병역법 위반으로 판단돼 결국 현역으로 입대했다.

비슷한 시기 가수 천명훈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병역특례비리 수사에 연루됐다. 2007년 파주의 한 음반유통업체에 무단결근한 사실이 드러나 재복무했다.
가수 싸이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했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연예 활동을 병행한 사실이 논란이 됐다. 병무청은 복무 무효를 결정했고, 2007년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수행했다.
젝스키스의 강성훈과 이재진, 그리고 가수 강현수 또한 비슷한 사유로 재입대했다. 이들은 산업기능요원 복무 중 성실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강성훈과 이재진은 현역으로, 강현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각각 복무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