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이승철이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안동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전국투어 콘서트 중 5월 안동 공연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5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안동 공연의 주최사인 LSC 엔터테인먼트 명의로 된 공식 안내문을 게시했다. 해당 안내문에서 LSC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안동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2025년 5월 17일 오후 4시에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예정되어 있던 이승철의 오케스트락2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예매된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며 환불 절차는 영업일 기준 약 5~7일 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SC 엔터테인먼트는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쾌유와 피해 복구를 바라며, 구호 활동을 하시는 모든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전하며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이승철은 앞서 경북 지역 산불 피해로 인해 5일 예정됐던 경주 예술의전당 공연도 취소한 바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