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싸이가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근황 사진을 공개했다.

싸이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라는 짧은 글과 함께 민트색 정장을 입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싸이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원조 월드스타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싸이의 외모 변화에 집중됐다.

이전보다 날렵해진 턱선과 상대적으로 왜소해진 모습에 팬들은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너무 마르셨네요. 건강 관리 꼭 하세요”, “살 빠진 거 아니죠?? 포토샵이죠?? 제발”이라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일부 팬들은 재치 있는 반응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볼록배 돌려놔!”, “95kg까지 찌셔야죠!”라며 다가올 ‘흠뻑쇼’에서의 싸이의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싸이는 최근 콘서트 ‘흠뻑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1일 “내 노래 중 세 곡만 골라줘”라는 글과 함께 팬들에게 선곡을 요청했으며, 지난해 ‘흠뻑쇼’ 영상을 공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과거 등장곡을 소개하고 올해 등장곡 추천을 받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콘서트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

‘싸이 흠뻑쇼’는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전국 투어 콘서트로, 매년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싸이가 올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