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가수 김태연이 컴백했다. 데뷔 첫 정규앨범 ‘설레임’이다. 처음 무대에 섰던 떨림, 무대에 오를 때마다 느껴지는 설레는 마음을 11곡의 노래에 꽉 채웠다.
김태연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1집 앨범 ‘설레임’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제는 ‘아기 호랑이’가 아닌 ‘소녀 호랑이’”라며 첫인사를 건넨 김태연은 타이틀곡 ‘앵콜’ 무대로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3년 전 같은 장소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던 김태연은 “그때보다 더 떨린다. 들어오기 전까지는 ‘뭐가 떨려’했는데 무대 직전이 되니 너무 떨렸다”라고 말했다.
첫 정규앨범은 14살 소녀에게도 특별한 의미다. 김태연은 “팬분들께 오랜만에 인사를 전하기도 하고, 첫 정규앨범을 발표하는 날이라 떨리고 설레인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해 고민도 많아졌다. 김태연은 “종합적으로 힘들다. 친구들과 관계, 공부의 수준도 달라졌다”라며 달라진 일상도 전했다.
한편, 김태연은 음악방송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