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이예람(천안쌍용고)이 18세 미만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엇다.

이예람은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대회 여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6m58의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20)을 세우면서 3위에 올랐다. 우승은 18m47을 던진 천신야오(중국), 2위는 17m82를 기록한 완위시완(중국)이 각각 차지했다.

이예람은 초등부, 중등부 한국기록 보유자다. 고교 1학생이던 지난해 전국 대회에서만 네 번 우승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뽐낸 이예람은 “메달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다.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해 얻은 메달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딸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