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인증샷 이벤트 등 5월17일까지 운영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알라딘’과 ‘위키드’의 주인공이 되는 시간 ‘Magical Dream 2025 : 알라딘 & 위키드’가 명장면 속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agical Dream 2025 : 알라딘 & 위키드’는 지난 15일 부산 남구에 있는 국내 최대 뮤지컬 전용 극장 드림씨어터에서 오픈했다. 오는 7월과 11월 연이어 부산에서 만날 ‘알라딘’과 ‘위키드’ 내한 공연의 세계관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팝업존이다.

초대형 작품 라인업과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주목받아온 드림씨어터가 브로드웨이로 변신했다. 첫날인 15일부터 서둘러 극장을 찾아온 이용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역사적인 부산 초연을 앞둔 두 대형작을 향한 관심을 재확인했다.

찬란한 금은보화로 뒤덮여 ‘알라딘’ 공연 속 황금 동굴을 상상하게 만드는 ‘매직 램프 동굴존’과 ‘위키드’의 상징적 장면을 옮겨 놓은 ‘오즈헤드 팝업존’ 등 포토 스팟이 작품 속 세계에 빠져든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층 외부 공간에 마련된 ‘알라딘’ 아그라바 왕국 팝업존은 눈부신 ‘매직 램프 동굴존’, ‘자스민 룸’ 등으로 꾸며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호랑이 입구 모양의 ‘케이브 오브 원더’ 포토존은 압도적인 스케일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팝업존 내 MD 부스에서는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MD를 비롯해 프리뷰북, 캐스트 포스터, 에코백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위키드’ 에메랄드 시티 팝업존이 있는 2층도 인기다. 메인존 ‘오즈헤드 포토존’은 거대한 톱니바퀴가 움직이며 초록빛 조명과 어우러진 공간으로, 마치 오즈의 세계에 들어선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예고한다. 특히 토니상을 받은 실제 무대 의상과 소품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의상 전시존도 볼거리다.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탬프존’에서 나만의 매직 램프를 꾸미는 체험부터 위시 박스에 소원을 적어 공연 티켓을 받을 수 있는 ‘위시존’ 이벤트 등을 마련한다. 팝업존 방문객들에게는 ‘알라딘’ 주역들의 싸인 엽서와 ‘위키드’ 스티커를 증정한다.

한편, ‘알라딘’은 7월11일 한국 초연의 흥행을 이끈 ‘알라딘’ 역 김준수·서경수·박강현, ‘지니’ 역 정성화·정원영·강홍석, ‘자스민’ 역 이성경·민경아·최지혜, ‘술탄’ 역 이상준·황만익, ‘자파’ 역 윤선용·임별, ‘이아고’ 역 정열, ‘카심’ 역 서만석, ‘오마르’ 역 육현욱, ‘밥칵’ 역 방보용·양병철 등 37명의 월드클래스의 캐스트가 마법 같은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