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축구대표팀 홍명보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30·페예노르트)의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네덜란드 매체 ‘1908.NL’은 3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발목 부상으로 황인범을 이번시즌에 더는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아웃이다. 페예노르트 반 페르시 중요한 시즌 막바지 일정에서 황인범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엑셀시오르와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7라운드에서 발목 부상 여파다. 황인범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특히 이번시즌 유독 부상이 잦다. 부위도 종아리, 허벅지, 발목 등으로 다양하다. 황인범은 이번시즌 리그 17경기, 출전 시간은 984분에 불과하다. 경기당 57.8분이다. 이미 2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이렇게 되면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홍명보호에도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다. 황인범은 홍명보호 중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원이다. 특히 탈압박과 빌드업, 창의적인 패스는 사실상 ‘대체 불가’다. 홍명보호는 이미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와 원두재(코르파칸)가 장기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가하다.


‘1908.NL’은 ‘황인범이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포기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월드컵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희망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과 11월에도 부상으로 아예 A매치를 소화하지 못했다. 10월에는 2경기를 소화했지만 시간을 조절했고 모두 풀타임은 아니었다. 지난 3월 유럽 원정 2연전(코트디부아르·오스트리아)에도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다. 홍명보호가 계속해서 가동하는 스리백에 제대로 녹아든 적이 없다.
홍 감독은 오는 16일 월드컵에 출전할 명단을 발표한다. 회복할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명단에 포함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황인범이 월드컵 출전이 가능하다고 해도 두 달가량 넘게 실전 ‘공백’이 있는 것도 우려되는 지점이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