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7일 올림픽회관 신관 대회의실에서 노사합동으로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근절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월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및 직장내 괴롭힘 근절 교육’과 더불어 상생하고 협력하는 업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정진완 회장을 비롯해 김영식 노조위원장, 이희룡 사무총장, 전선주 선수촌장 등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갑질 근절 실천결의 선서문’을 채택해 선서식과 서명식 순으로 진행됐다.

선서문에는 ▲우월적 지위와 권한남용 금지 ▲부당한 업무지시 금지 ▲직원 및 직무관련자와의 상호 인격 존중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예방활동 적극 참여 ▲건강한 조직문화 개선 및 조성에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진완 회장은 “이번 다짐대회를 통해 존중과 배려의 직장 문화가 뿌리내리는 토양을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짐대회를 일회성 행사로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우리 장애인체육회에서는 갑질과 직장내 괴롭힘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가 협심하여 선서문의 내용을 꼭 실천하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