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는 6월 데뷔 후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진은 18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RUNSEOKJIN_EP.TOUR’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투어 개최 소식을 전했다.

포스터 속 진은 다양한 악기와 함께 록스타로 변신한 모습으로 이번 투어의 콘셉트를 명확히 드러냈다.

이번 투어는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치바(7월 5~6일), 오사카(7월 12~13일), 미국 애너하임(7월 17~18일), 달라스(7월 22~23일), 탬파(7월 26~27일), 뉴어크(7월 30~31일), 영국 런던(8월 5~6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8월 9~10일)까지 총 9개 도시, 18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RUNSEOKJIN_EP.TOUR’는 진이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는 자체 예능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전 세계 아미(ARMY)를 직접 찾아가는 여정을 의미한다. 진은 이번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예고했다.

공연에서는 5월 16일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의 신곡 무대와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곡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을 ‘울림’이라는 테마로 풀어낸 앨범으로, 진만의 진솔하고 담백한 감성이 담겼다.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사랑의 아이러니를 노래하며, 진의 깊어진 음악적 색채를 보여줄 전망이다.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와, 진만의 진정성 있는 퍼포먼스에 팬들의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