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불꽃야구’의 창단 첫 직관 경기 티켓이 치열한 피켓팅으로 순식간에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불꽃야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동국대학교와 직관 경기를 연다. 22일 오픈된 직관 티켓은 11만명이 동시에 몰리며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불꽃야구’는 JTBC ‘최강야구’에서 활약한 멤버들이 ‘불꽃 파이터즈’로 다시 뭉친다. 김성근 감독을 비롯해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 25인의 선수, 코칭 스태프 라인업이 꾸려졌다.

한편 ‘불꽃야구’는 ‘최강야구’를 제작한 스튜디오 C1이 새롭게 론칭한 야구 예능으로 현재 C1은 JTBC와 제작비 갈등을 겪고 있다. JTBC는 C1의 과한 제작비 요구에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
JTBC는 지난 18일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 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불꽃야구’ 촬영 진행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JTBC 측은 “제작 강행 중단을 요청했고, 본안 소송 진행 중이다. 그런데도 강행이 이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도 진행 검토 중”이라며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