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SWICY(스위시)’한 에너지로 불금을 뜨겁게 만들었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25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SWICY’ 무대를 꾸몄다.

이날 유니스는 ‘SWICY’ 퍼포먼스를 통해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에너지를 선사했다. 여덟 멤버는 도입부부터 귓가를 사로잡는 발랄한 멜로디와 개성 넘치는 보컬로 팬들의 함성을 끌어냈다.

특히 곡과 잘 어울리는 여덟 멤버의 통통 튀는 매력은 보는 이들의 입덕을 유발했다. 유니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비주얼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 제스처까지 더해 퍼포먼스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지난 15일 발매한 미니 2집 ‘SWICY’는 ‘Sweet(스위트)’와 ‘Spicy(스파이시)’를 결합한 신조어를 의미한다. 유니스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매콤달콤한 글로벌 트렌드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SWICY’는 경쾌한 리듬과 귀여운 아케이드 사운드가 눈에 띄는 곡이다. 여덟 소녀의 매콤달콤한 매력을 음식에 비유한 재치 있는 가사를 더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니스의 발랄함을 표현했다. 마치 달콤한 첫맛 뒤에 반전의 매운맛이 숨어있는 하나의 레시피북을 떠올리게 한다.

유니스는 ‘SWICY’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SWICY’는 공개 직후 14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 등극했고, 멜론과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도 랭크됐다. 뮤직비디오 또한 1230만 뷰를 가파르게 넘기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