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UN 출신 최정원의 상간남 소송 두 번째 변론을 재개한다.

2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7단독 심리로 최정원을 상간남으로 지목한 A씨가 최정원을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이 열린다.

앞서 A씨는 2022년 12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 났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 A씨는 최정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에 최정원은 “가족끼리도 알고 지낸 절친한 동생으로 3차례 만남을 가진 것이 전부”라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1월 21일 첫 변론기일에서 최정원 측이 A씨 아내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재판부는 “객관성을 담보하기 힘들다”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3월 25일을 두 번째 변론기일로 하고 최정원의 입장을 들은 뒤 다음 기일을 통해 모든 변론을 마치고 판결선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최정원이 새 변호인을 선임하고 기일변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연기됐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