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이 SK텔레콤 유심 대란 사태에 불만을 내비쳤다.

박성광은 지난 28일 자신의 SNS 스토리를 통해 ”미치겠네“라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재 대기 인원 477352명”, “예상 대기시간 132시간 35분 52초”라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20분경 악성코드를 발견해 해킹 공격을 당한 사실을 인지했다. 해당 사진은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를 실시하고 있지만 재고 부족으로 일어난 상황에 때문에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박성광은 29일에도 “20년 충성 고객인데 나에게 왜 그래. 유심칩 바꾸려고 왔는데 줄 어마어마 함”이라는 글과 함께 통신사 대리점 앞 줄이 길게 늘어선 현장을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27일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가입 후에도 불법 유심 복제피해가 발생하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