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 시르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8일 서울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나루 볼룸에서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하 ‘데블스플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종연 PD, 이세돌, 규현, 강지영, 윤소희, 세븐하이, 이승현, 정현규, 최현준, 츄, 김하린, 박상연, 손은유, 티노가 참석했다.
‘데블스플랜2’은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두뇌 서바이벌 마스터’ 정종연 PD가 펼칠 진짜 두뇌 전쟁과 치열한 심리전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이날 ‘데블스플랜’의 큰 히든포인트였던 감옥동과 데스룸이 공개됐다. 정종연 PD는 이곳을 시즌1과 가장 많이 달라진 점으로 꼽았다.
정종연 PD는 “공간의 분리가 계급 같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합숙 서바이벌을 해봤을 때 근거 없는 유언비어와 비방이 많이 나오더라. 다음 날 메인 매치를 가야 해소가 됐는데, 그런 그림이 참 특이하고 재밌었다. 데스룸이라는 공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번 시즌 출연진이 14명이 된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과거 1대1 매치 느낌이 아니라 여러 명이 같이 하는 게임 .거울로 만든 이글루 느낌이다. 거울의 의미는 이제 결국 나와의 싸움이다. 시즌1 감옥도 나름 자부심이 있었지만 더 신경썼다. 생활동보다 답답하지만 감옥도 사람 사는 공간이기 때문에 최대한 쾌적하게 불편함은 없도록 신경 썼다”고 덧붙였다.


이번 ‘데블스 플랜2’는 지난 시즌 플레이어들의 운명이 갈리며 극적 재미를 선사했던 감옥이 감옥동으로 확대된다. 메인매치에서 탈락자를 제외하고 상위 절반이 생활동으로, 하위 절반이 감옥동으로 이동하는 충격적인 룰의 도입은 피할 수 없는 생존 게임을 예고한다.
‘더 교묘해진 전략, 더 위험해진 동맹’이라는 메인 카피처럼 ‘데블스 플랜’의 두 번째 계획은 게임에 진심인 플레이어들의 ‘협력적 경쟁관계’가 강화된다.
정종연 PD는 “게임 개발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참가자로 지원했던 사람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주말마다 각자 만들어 온 게임을 같이 하기도 했다. 고인물 게임이 아닌 새로운 게임이 많이 등장한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데블스 플랜2’를 5월 6일 1회부터 4회까지 공개한 뒤, 3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후속 회차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첫 회부터 치열한 심리전과 허를 찌르는 전략이 펼쳐질 예정이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