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워크하우스컴퍼니의 신인배우 조대희와 권잎새가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오늘(30일) 개막하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배우 조대희, 권잎새가 함께한다”라고 밝혔다.
먼저 조대희는 한국경쟁 부문 작품으로 선정된 독립영화 ‘3670(감독 박준호)’을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첫 발을 내딛는다. ‘3670’은 게이 정체성을 꽁꽁 숨기고 살던 탈북청년 철준이 용기를 내 남한 게이 커뮤니티를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조대희는 극중 커뮤니티 모임의 중심인 현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대희는 오늘(30일) 레드 카펫과 개막식 참석은 물론 5월 1일 진행되는 무대인사 및 GV에 참석해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진다.
권잎새는 단편영화 ‘갈비뼈(감독 임하연)’로 영화제를 찾는다. 주연으로 출연한 독립영화 ‘미지수(감독 이돈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3년 연속 ‘전주국제영화제’ 참석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갈비뼈’는 이봄의 갈비뼈에서 어느 날 남자가 만들어지고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으로 권잎새는 이봄 역을 연기했다. ‘갈비뼈’는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단편 섹션에 초청되었으며 올해는 5월 2일 열리는 ‘인티머시 코디네이터’ 관련 행사에 함께한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란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작품 내 성(性)을 다루는 장면의 연출을 돕는 직업을 말하며 ‘갈비뼈’는 국내 최초로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참여한 독립영화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처음으로 참석하게 된 조대희는 “이렇게 큰 축제에 함께하게 되어 너무 떨리고 영광스럽다. 관객분들을 처음 뵙는 자리인 만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권잎새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관객 여러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돌아오고 싶다”라고 전했다.
조대희와 권잎새는 ‘워크하우스컴퍼니’의 새로운 신예들이다. 조대희는 디즈니+ 오리지널 ‘폭군’으로 데뷔, 이후 영화 ‘로비’에 하정우 아역인 어린 창욱 역으로 출연했으며 현재 드라마, 광고 등에서도 점차 두각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또한 권잎새는 벌써 여러 편의 독립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로 최근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조명가게’에 신입 염습사로 등장, 다양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출격을 알린 신예 조대희, 권잎새가 소속 되어있는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배우 하정우를 필두로 황보라, 백승현, 이상원, 전신환, 최진욱, 강도연 손병욱, 문유강, 이종혁, 이수인, 황혜림, 엄하늘 등이 함께 소속되어 있는 배우 매니지먼트사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