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이광수가 과거 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영상이 다시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광수는 지난 2021년 5월 출연한 방송에서 자신이 아침마당 애청자임을 밝혔다. 이광수는 인사를 올리라는 김재원 아나운서의 말에 “아침마당 시그널을 듣는데 꿈꾸는 거 같더라.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들었던 시그널”이라며 친숙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김 아나운서는 “이 시그널을 들으면 지각이라는 얘기”라며 응수했다. ‘아침마당’이 오전 8시25분에 시작되기 때문에 시그널 음악을 듣고 학교에 갔다면 지각이라는 얘기였다.
이에 이광수는 “주말에! 주말에만 들었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지각을 하지 않았다는 걸 강조하고 싶은 모양이었다.
옆에 있던 김솔희 아나운서는 “주말에는 안 했는데...”라고 긴 여운을 남기자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이광수는 “죄송합니다! 제가,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 거 같아요”라며 특유의 억울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역시나, 예전에도 예능신이 도운 이광수였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