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CLC’ 출신 엘키가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입원한 근황을 알렸다.

엘키는 3일 SNS를 통해 “어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머리가 아프고 약간 어지러운 느낌이었다”라며 “눈 앞이 하얘지더니 쓰러졌다. 병원에 실려갔더니 일산화탄소 중독이었다”고 밝혔다.

가스 누출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엘키는 “냄새도 없고 연기도 없고 소리도 없었다. 피곤하고 졸려서 두통이 있는거라 생각했다”고 덕붙였다.

이어 “이미 경증-중등도 중독 상태였다. 고농도 산소치료를 받고 지금은 상태가 안정됐다”며 치료 중인 사진도 공개했다.

엘키는 “일산화탄소는 색도 없고 냄새도 없다. 흡입하면 감각이 없다. 집에 온수기, 가스렌지, 히터가 있다면 환기를 꼭 시켜라. 일산화탄소 감지기 설치를 추천한다. 생명을 구할 수 있다”라며 조언도 남겼다.

한편, 엘키는 2016년 그룹 CLC에 합류해 활동하다 2021년 탈퇴했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