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엔터테인먼트가 데이식스(DAY6)의 자타르타 공연과 관련해 터져나온 팬들의 불만에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데이식스의 자카르타 공연에서 발생한 현지 프로모터 측의 미흡한 대응으로 발생한 팬들의 불편해 대해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는 “DAY6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지난 5월 3일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3RD WORLD TOUR 공연과 관련 현지 프로모터 측과 이를 타개하는 과정에서 순조롭지 못한 운영으로 인해 기상 악화의 상황에서 현장 대처 및 안전조치가 미흡했고, 사운드체크와 본 공연 시작이 예정보다 지연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 시간 궂은 날씨 속에서 공연을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불편함을 겪게 해 드린 점 그리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팬분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더불어 “향후 최상의 조건에서 온전히 공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케어에 전력을 다하고 현장 상황을 세심히 살펴 팬분들께서 불편함 없이 공연 관람을 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히면서 “DAY6 공연에 와주신 모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지난 3일 데이식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마디야 스타디움에서 3번째 월드 투어 ‘FOREVER YOUNG’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초 데이식스와 소속사 JYP 측은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 와의 계약을 통해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을 대관했으나 돌연 공연장이 변경되었고 이에 따른 티켓 관련 업무, 공연 당일 운영 등이 현지 프로모터에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았다.
이에 데이식스 멤버들이 공연에 앞서 사운드 체크를 하면서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으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일부 팬들은 야유를 보내는 등 불만이 표출되었다.
다만 현지 팬들은 성명서를 내고 야유와 ‘NO’ 구호는 데이식스가 아닌 현지 프로모터를 향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데이식스의 SNS에서도 팬들은 “데이식스가 아닌 현지 기획사의 잘못”이라거나 “멤버들에게 화난 것이 아니라 프로모터에 실망했다”는 등의 댓글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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