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이적설 속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은 팀 훈련에 참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전 출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파리생제르맹은 오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025 UCL 아스널과 4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1-0으로 승리한 파리생제르맹은 5년 만에 UCL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물론 이강인은 아직 출전이 불투명하다. 1차전은 결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4일 스트라스부르와 2024~2025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막판 경합을 펼치다 왼쪽 정강이 부위에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곤살로 하무스와 교체됐다. 파리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이 정강이에 타박상을 입었지만 심각하지는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6일 ‘이강인이 이날 진행되는 팀 훈련에서 아스널과 UCL 준결승 2차전에 나설 수 있을지를 점검받게 된다’라며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석할 예정이다. 지금은 절뚝거림 없이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최근 다시 아스널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그는 이번시즌 파리생제르맹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 ‘아스날이 이강인에게 큰 관심을 드러냈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특별한 요청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