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이제 그린 등급도 아메리카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가 맞춤형 고객 혜택 강화와 수혜 대상 확대를 위해 멤버십 회원 제도인 ‘스타벅스 리워드’를 개편한다. 2011년 이후 14년 만의 재단장이다.
새로운 스타벅스 리워드는 골드 회원의 쿠폰 선택지를 제조 음료, 푸드, MD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 골드 회원에 한정됐던 적립 별 쿠폰 교환 기능을 그린 회원까지 적용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6월 17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스타벅스 리워드는 웰컴, 그린, 골드 등급으로 구성됐다. 웰컴 등급 회원이 별 5개를 모으면 그린 등급으로 전환되며, 그린 등급 회원이 별 25개를 추가로 모으면 골드 등급으로 승격된다.
현재 골드 회원에게는 별 12개 적립 시 제조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이 자동 발행되거나, ‘Magical 8 star’ 프로그램 이용 시 별 8개를 적립하면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이 자동 발행된다.

개편된 리워드에서 골드 회원은 기존처럼 별 8개와 12개로 무료음료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적립 별을 활용해 음료 사이즈업 또는 정해진 금액만큼 푸드 혹은 MD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기존 적립 별 쿠폰 교환이 제한됐던 그린 등급도 스타벅스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그린 등급 회원은 골드 회원과 같이 적립 별을 활용해 사이즈업 쿠폰이나 카페 아메리카노, 카페 라떼,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로 교환할 수 있는 무료음료쿠폰을 발행할 수 있는 것.
또한 스타벅스는 이번 리워드 개편에 맞춰 기존 이벤트 형태로 이어오던 ‘Magical 8 star’를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한다.

스타벅스 리워드에 가입한 회원 수가 1400만명을 넘었다. 스타벅스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이 멤버십 프로그램을 더욱 활발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내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앞으로는 그린 등급도 스타벅스 리워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고객 활동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고객 이용 패턴과 반응을 면밀히 분석해 리워드 프로그램 만족도를 꾸준히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