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작곡가 유재환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서대문경찰서는 지난 3월 6일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유재환은 지난 2022년 피해자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을 해준다고 속인 뒤 13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재환은 지난해 5월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파산 사실을 밝히며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알렸다. 이후 극단적 시도 후 병원에 이송됐다는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해 8월 같은 혐의로 20여명의 피해자들에게 고소 당하기도 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강서경찰서는 지난 1월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