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수경기자] 그룹 피프티피프티 키나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운데, 그 이유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대질 심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키나는 안성일 대표와 대질 심문을 한 직후 컨디션이 악화돼 전문가 소견에 따라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키나는 앞서 지난해 8월 안성일 대표를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고소했다. 안성일은 키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위조해 ‘큐피드’ 저작권 지분을 0.5%만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강남경찰서는 안성일 조사 과정에서 대질심문을 진행했고, 두 사람은 약 2시간 동안 진위 여부를 따졌다.
키나는 심문 이후 육체적, 정신적으로 고통을 호소했고 구토, 불면 등에도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키나는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고, 회사와 논의 끝에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자 이번 활동은 불참하게 됐다.
앞서 지난 7일 어트랙트는 “키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앨범 활동 전체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키나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키나가 속한 피프티피프티는 지난달 29일 신보 ‘데이 앤 나잇’을 발매하고 활동 중이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