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가수 에일리에 이어 남편 최시훈도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시훈은 10일 자신의 SNS 계정에 법률대리인의 안내문을 사진으로 올렸다.
사진에 담긴 안내문은 “더알파 법률사무소는 최시훈을 대리하여 위법행위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리고 있다.
법률사무소 측은 “현재 디시인사이드, 다음카페, 네이버, 에펨코리아 등 포털사이트 및 온라인 커뮤 니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서 의뢰인에 대한 실 제 사실관계와 다른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비방, 모욕적 게시물이 심각한 수준으로 광범위하게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저희 법률사무소는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를 채집함과 아울러 관련기관 과 협력하여 작성자를 특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저희 법률사무소는 의뢰인의 보 호를 위해 의뢰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등 일체의 행위에 대하 여 지체없이 가능한 모든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아울러 이러한 내용의 제보시 게시글의 URL 과 함께 작성자와 게시글 캡처화면을 첨부하여 메일로 송부 부탁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앞서 최시훈과 결혼한 가수 에일리 역시 지난 7일 에일리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경고를 한 바 있다. 당시 에일리는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 에일리에 대한 악성 게시글로 인한 상황의 심각성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법적 조치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히며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모욕 등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한 무분별한 온라인상의 악성 게시글,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최시훈과 관련된 각종 루머가 급속히 퍼졌다. 지난 1일 웨이브의 레즈비언 예능 ‘너의 연애’ 출연자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하며 부적절한 만남을 주선했다는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최시훈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곧바로 리원이 “최시훈은 소속사 대표가 아니며 직접적인 관계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최시훈의 과거 직업 등과 관련한 각종 루머가 생산됐다.
최시훈 역시 지난달 27일 유튜브를 통해 “커뮤니티에 내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글이 올라왔다”며 “처음엔 그냥 무시했는데 반응이 꽤 심각했다. 그런 경험이 처음이다 보니 너무 억울했다”라며 자신의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한 바 있다.
한편, 에일리와 3살 연하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혼인신고를 이미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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