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K팝 슈퍼 루키’ 아일릿이 일본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4일 “아일릿이 오는 9월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출연진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은 일본의 서머소닉, 후지 록과 함께 3대 음악 축제로 꼽히는 대형 록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27만 5000명의 관객을 모은 일본 최대규모 음악행사 중 하나다.

K팝 걸그룹이 이 무대에 서는 건 아일릿이 ‘최초’다. 앞서 밴드 씨엔블루와 보이그룹 엔하이픈이 출연한 바 있다.

아일릿은 이번 축제 둘째 날인 9월 14일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만난다. 올해는 아일릿 외에도 그룹 투어스, 하이브의 일본 그룹 앤팀, JYP의 일본 걸그룹 니쥬 등이 출연을 예고했다.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일본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제66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과 제3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3관왕을 차지하며 일본 K팝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올 2월 발표한 일본어 싱글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도 오리콘 주간 스트리밍 차트 10위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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