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디부터 전기까지 전면 정비...“장년층 생활체육 기반 촘촘하게”

중장년층 위한 생활체육 확산… 피클볼·태권도도 운영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이 14일 서면파크골프장과 소양강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재개장 이후 시설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앞서 춘천시는 지난 3월 두 골프장을 휴장하고 잔디 보식과 노후 시설 개선 등 대규모 정비를 진행했다. 육 시장은 현장 관계자들을 만나 “파크골프가 많은 중장년층의 시민의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은 만큼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춘천시는 파크골프뿐만 아닌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중장년과 어르신을 위한 생활체육 종목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 3월 시니어 피클볼반을 개설해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춘천시가 세계태권도 거점도시로 거듭나는 가운데 실버 태권도 시범단 창단도 검토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노년, 활기찬 지역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겠단 방침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건강은 곧 도시 활력과 직결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종목 다양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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