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미국 빌보드가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를 주목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드래곤포니(안태규 편성현 권세혁 고강훈)를 5월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빌보드는 “드래곤포니는 신선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한국의 4인조 록밴드”라며 “멤버 전원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솔한 스토리텔링을 담아내며, 현대 한국 록의 새로운 정의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빌보드는 드래곤포니가 데뷔와 동시에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전국 클럽 투어를 개최하고, 타이베이 단독 공연은 전석 매진된 것을 언급하며 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드래곤포니 역시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달의 K팝 루키’로 선정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빌보드 차트까지 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드래곤포니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는 “더 많은 팬분들과 만나기 위해 월드투어를 해보고 싶다”며 “‘글래스턴베리’나 ‘코첼라’ 같은 큰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도 무대에 서고 싶고,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도 꼭 가보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드래곤포니는 오는 23, 24일 타이베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어 6월 14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8월 1일 ‘2025 인천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페스티벌에도 출격하며 ‘K밴드신 최고 루키’의 역량을 펼칠 계획이다. rok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