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매 실패한 관객들 문의 쇄도

빠르게 8월 공연 티켓 오픈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올여름 초록 돌풍이 한국을 뒤덮는다. 브로드웨이의 거대한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의 매진 회차가 속출하는 등 뜨거운 예매 열기를 입증하고 있다.

‘위키드’는 6월5일 오후 2시 새로운 공연의 티켓을 오픈한다. 8월1~22일 공연에 해당한다. 15일 광복절에는 오후 2시와 7시 공연이 예정돼있다. 공식 후원사 빗썸 회원은 6월4일 오전 11시부터 5일오후 1시59분까지 5% 할인된 가격으로 선예매 가능하다. 작품 멤버십인 MON 뉴스레터 구독자는 4일 오후 2시부터 11일 오전 9시까지 15종 리미티드 에디션이 포함된 웰컴 OZ 패키지와 함께 미리 예매할 수 있다.

22년째 전 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으로, 13년 만의 한국에서 원어로 펼쳐진다. 긴 기다림을 입증하듯 첫 티켓 예매를 시작하자마자 주요 좌석이 순식간에 솔드 아웃됐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의 문의가 쇄도해 다음 회차 예매를 서둘러 오픈했다.

작품은 전 세계 16개국 7000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했다. 2024년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초 주간 박스 오피스 500만 달러 돌파, 지난 1월 웨스트엔드 주간 박스오피스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레고리 맥과이어의 베 스트셀러를 바탕으로 고전을 뒤집은 유쾌한 스토리와 깊이 있는 철학까지 담아낸 놀라운 상상력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세계적 시상식에서 100 여 개의 트로피를 석권했다.

12.4m 의 거대한 타임 드래곤, 날아다니는 원숭이, 350여 벌의 아름다운 의상 등 정교하면서도 마법 같은 판타지를 완성하는 거대한 무대 메커니즘과 ‘Defying Gravity’, ‘Popular’, ‘For Good’ 등 그래미상 수상,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한 스티븐 슈왈츠의 아름다운 음악을 라이브로 경험할 수 있다.

한국 초 연 이후 13년의 기다림 끝에 찾아온 ‘위키드’ 내한 공연은 오는 7월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막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