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소주전쟁’에 뛰어들었다.

영화 ‘소주전쟁’은 21일 이창호의 깜짝 출연 스틸컷을 공개했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속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유해진 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 분)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여기에 이창호가 힘을 보탠다. 이창호는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패러다임을 바꾼 부캐 신드롬에 일조한 코미디언이다. 앞서 이창호는 ‘쥐롤라’로 유명세를 얻은 뮤지컬 천재 이호광, 한사랑 산악회 부회장 이택조, 김갑생할머니김 미래전략실 전략본부장 이호창, 비주얼 아이돌 매드몬스터의 제이호 등 다양한 부캐로 사랑받고 있다.

이창호는 극 중 국보소주의 연구원을 맡아 극중 표종록과 신제품을 개발하며 새로운 맛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한다. 탑소주가 추구하는 ‘부드럽고 프레쉬’한 맛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영화에 참여한 이창호는 “‘소주전쟁’의 첫 잔과 마지막 잔을 함께 했다. 촬영 기간 무수한 일들과 이야기가 잔에 담겨 보였다. 한 잔이 아닌 한 방울을 맛보았지만 한 병을 마신 것처럼 진했다. 그리고 기분 좋게 취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주전쟁’은 30일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